일본 한큐백화점 본점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대부분이 입점할 정도로 높은 명성을 지닌 일본의 대표 백화점 중 하나인 한큐백화점 본점이 최근에 젊고 신선한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한큐백화점 본점은 뷰티 매장과 프래그런스 매장에 남성들이 부쩍 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젠더리스 및 카테고리 믹스의 MD 강화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한큐백화점 본점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MD추진과 특별 공간 조성 등 과감한 MD변화를 시도하게 된 계기는 바로 올해 봄에 유치한 한국의 젠틀몬스터가 보여준 일본 내 폭발적 반응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젠틀몬스터는 올해 4월 한큐 우메다 본점 3층에 23평규모로 일본 리테일 1호점을 열어, 오픈과 동시에 기대 이상의 높은 매출로 젠틀몬스터 싸게 사는법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패셔너블한 20~30대 고객이 젠틀몬스터 싸게 사는 법 찾으며, 연일 몰리는 등 새로운 젊은 고객 창출까지 눈에 뛰게 증가했다.
젠틀몬스터 레플리카 높은 인기는 전속 모델 블랙핑크 제니 효과, 몽클레어·마르지엘라 젠몬 레플리카 등의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 구성, 그리고 시선을 압도하는 자이언트 헤드 오브제 등의 각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4월 3층에 입점한 한국의 젠틀몬스터가 한큐백화점 본점에 젊은 MZ세대를 위한 공간 확대를 검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껏 보기 드문 20~30대 신규 고객이 나타났고, 매출 또한 폭발적인 수준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젠틀몬스터 st 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선글라스의 인기가 덜한 일본 시장에 조심스레 접근한다는 단을 갖고 있었던 터라 가까운 거리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늦은 지난 4월에 오픈했다. 하지만 애초 걱정과 달리 오픈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서 젠틀몬스터 st 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매출 달성은 물론 신규 고객까지 대거 창출시키는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젠틀몬스터 입점을 주도한 강 팀장은 젠틀몬스터를 통해 한국의 K패션이 실제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해외 브랜드 가운데 특히 한국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테스트를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브랜드의 테스트 마켓 차원에서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무신사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젊은 고객들이 몰려 연일 북새통을 이루는 등 한국 브랜드의 높은 인기를 재차 실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한국을 찾아 입점 브랜드를 발굴하고,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